김성호 책임연구원. 사진=코레일 제공
김성호 책임연구원. 사진=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코레일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김성호(52) 차장이 차량·철도 분야 `2019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김성호 연구원은 최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임서정 고용노동부차관으로부터 `2019 대한민국명장` 증서를 수여받았다.

대한민국명장은 동일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라 매년 1차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국가로부터 대한민국명장이라는 칭호를 부여받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기술인이다.

앞서 지난 8월 최종 발표된 `2019 대한민국명장` 명단에는 김 연구원 외에 5명만이 이름을 올렸다. 2017년 기준 22개 산업분야, 96개 직종, 627명의 대한민국명장들이 국가산업발전과 능력중심사회를 실현하고자 활동 중이다.

김 연구원은 1999년 철도청 시절 입사해 지난 20년 동안 철도시설 유지보수 분야에서 종사하며 전문 기술을 다져왔다. 2003년엔 창안대전 수상으로 옥조근정훈장을 받았고, 사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차선로 까치집 검출, 터널구조물 장애 예방 등 철도 유지보수 관련 기술을 50여 건 개발하며 철도분야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발됐다.

김 연구원은 "철도시설 유지보수 업무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방법을 항상 고민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철도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명장 선정 소감을 밝혔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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