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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기사 편집 2019-09-04 16: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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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팔도유람] 행정수도 세종, 도심 속에 즐기는 힐링

첨부사진1한두리교와 함께 금강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 세종 첫마을. 사진=세종시 제공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자 더운 날씨에 지친 심신을 달래준다. 어느 때보다도 힐링에 대한 욕구가 충만해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도심 속 여유와 외곽의 자연 환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종시는 최근 관광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꼽힌다. 더욱이 세종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는 세종축제도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세종을 단지 12개 중앙부처가 자리잡은 행정수도로 알았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여행을 선사한다. 세종호수공원과 대통령기록관에서 여유를 즐기며 영평사, 비암사 등 전통 사찰의 역사성까지 담은 세종으로 떠나보자.



◇세종호수공원=세종호수공원은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로 크기가 축구장의 62배에 이른다. 평균 수심은 3m다. 인근에 국립세종도서관과 전월산이 위치해 풍경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세종호수공원에는 다양한 축제의 공간인 축제섬, 국내 최고의 수상무대가 될 수 있는 무대섬, 도심 속에서 해변을 연상할 수 있는 물놀이섬, 다양한 수생식물과 생태습지가 있는 물꽃섬과 습지섬 등 5개 인공섬이 조성돼 있다. 또 호수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는 한껏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이곳은 야경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설치된 시설물들의 조명은 물론, 분수에 설치된 조명으로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준다.

◇세종축제=올해로 7번째를 맞는 세종축제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세종호수공원과 세종문화예술회관, 조치원읍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축제는 세종시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도시 명칭의 근간이 된 세종대왕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매년 한글날을 기점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해 18만여 명이 다녀간 이 축제는 세종시민 자전거 대축제부터 블랙이글스 에어쇼, 다크니스 품바, 터키 앙카라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또 과학집현점, 한글체험존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종대학 국제 심포지엄 등 한글과 관련된 학술적인 행사도 진행되며 단순한 축제뿐만 아닌 세종대왕과 한글 알리기에도 일조하고 있다.

◇대통령기록관=국내 최초의 유리 큐브 건물로 지어진 이곳은 역대 대통령이 남긴 문서, 사진, 영상, 집기 등을 한번에 볼 수 있다. 1층은 대통령 상징관으로 '텍스트 아트'로 연출한 역대 대통령의 존영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은 대통령 자료관으로 대통령기록물 관리절차와 기록물을 검색할 수 있도록 마련해놨다. 3층은 대통령 체험관으로 집무실, 영빈관, 춘추관 등 청와대 체험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증강현실 촬영 체험 공간이 자리했다. 또 외빈들이 방문 시 선물했던 물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4층 대통령역사관은 대통령의 역할과 권한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세종 교량의 야경=세종은 형상화된 4개 교량의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다. 타 지역과 세종을 잇는 이 다리들은 아름다운 형상으로 낮과 밤 모두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한두리교는 세종에서 가장 먼저 조성된 첫마을의 진입 관문으로 돛단배를 형상화해 설계됐다. 금강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한두리교와 첫마을이 어워진 야경은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어 포토존으로도 꼽힌다. 크다의 순 우리말인 '한'과 교량 주탑의 '원' 형상을 순우리말로 '두리'라고 부르는 만큼 세종대왕의 작품인 한글의 의미를 가득 담고 있기도 하다. 미호대교는 KTX오송역에서 미호천을 횡단하는 교량으로 다섯 소나무를 뜻하는 '오송'을 5주탑으로 표현했다. 학나래교는 외곽순환도로의 금강 횡단 교량으로 교량 상부에 위치한 차량도로 아래에 자전거도로가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아침을 여는 학의 날개짓이란 의미를 담았으며 자전거와 차를 활용해 다리를 건너면 금강을 가로지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보롬교는 미호천 횡단교량으로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 희망의 옛말인 '보롬'이란 명칭이 붙었다.

◇합강캠핑장=합강캠핑장은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합강공원에 위치해 있다. 금강살리기 세종지구이기도 한 이곳은 생태공원과 보존 습지가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금강과 미호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자전거 도로, 산책로, 등산로 등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이야기가 있는 캠핑장이다. 또 금강수계 중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합강정과 더불어 자연의 여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넓은 캠핑장 속에서 금강과 별빛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다.

◇베어트리파크=30만㎡ 부지 속 1000여 종의 꽃과 나무, 150여 마리의 곰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꽃과 나무, 곰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한 곳에 담은 이곳은 가족, 연인끼리 힐링장소로 제격이다. 곰들의 재롱을 볼 수 있는 반달곰 동산과 공작, 꽃사슴 등을 볼 수 있는 애완 동물원, 수목원을 찾은 듯한 정원 등은 아이들 교육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겨울온실을 가지고 있으며 번개를 맞아 속이 비었지만 생존해 있는 나무 등도 살펴볼 수 있다. 희귀 식물 등도 살펴볼 수 있으며 일년초와 철쭉이 피는 오색연못도 볼거리를 더한다. 정원 중앙에는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이 자리하고 있다.

◇영평사=영평사는 1987년에 주지 환성이 요사 건립부터 시작해 중창불사를 진행하고 있다. 6동의 문화재급 전통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전통 사찰이다. 가을이면 절 안팎과 산야가 온통 하얀 구절초 꽃무리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매년 10월 열리는 장군산 구절초 꽃 축제는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또 이곳에 진행하는 템플스테이는 새벽예불, 108배, 명상 등을 통해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찰음식을 즐기며 심신치유형 구절초 꽃길 트레킹 등은 덤이다.

◇비암사=전통사창 중 하나인 비암사는 통일신라 말기 도선국사가 창간한 사찰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연혁은 알 수 없다. 효종 8년에 복원된 비암사 극락보전 내 닫집은 그 제작 수법이 교묘하고 화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곳에서 발견된 국보 제106호 계유명 전씨 아미타불비상은 국립청주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주변이 숲에 쌓여 있고 인적이 드물어 옛 산사의 풍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수령이 800년이 넘은 느티나무 또한 볼거리다. 또 이곳에는 도깨비도로가 있다. 1.3㎞를 올라가는 구간 중 150m 가량을 내려가도록 돼 있으나 올라가는듯한 착시현상을 받을 수 있다. 대전일보=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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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국내 최초의 유리 큐브 건물로 지어진 이곳은 역대 대통령이 남긴 문서, 사진, 영상, 집기 등을 한번에 볼 수 있도록 조성된 대통령기록관. 사진=세종시 제공

첨부사진3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로 크기가 축구장의 62배에 달하는 호수를 가졌으며 화려하게 설치된 조명으로 야경의 명소로도 꼽히는 세종호수공원의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첨부사진4금강 건너편에서 바라볼 때 첫마을이 어우러진 야경은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어 포토존으로 꼽히는 한두리대교. 사진=세종시 제공

첨부사진530만㎡ 부지 속 1000여 종의 꽃과 나무, 150여 마리의 곰을 만나볼 수 있는 베어트리파크. 사진=세종시 제공

첨부사진6세종호수공원은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로 크기가 축구장의 62배에 달하는 호수를 가졌으며 국립세종도서관과 전월산이 인근에 위치해 풍경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다. 공원에 조성된 산책로에서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사진은 호수공원 축제 불꽃놀이. 사진=세종시 제공

첨부사진7금강과 미호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자전거 도로, 산책로, 등산로 등을 통해 자연과 호흡할 수 있게끔 마련된 세종 합강캠핑장. 사진=세종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