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2018년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용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살림규모(세입결산 기준 실제 수납액)가 5020억 원으로 2017년 4583억 원에 비해 436억 원이 증가했다.

세입규모를 재원별로 살펴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517억 원,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재원이 2980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가 1523억 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유사 자치단체의 지난해 살림규모 평균액(4499억 원)보다 520억 원 크고, 동종 자치단체 자체수입 평균액(318억 원)보다 199억 원 큰 규모이다.

특히 2012년부터 7년째 채무가 없는 점과, 주민 1인당 부담하는 채무액이 없어, 재정건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세출규모의 경우 총 3514억 원으로 일반회계 3286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77억 원, 기타 특별회계 92억 원, 기금 59억 원으로 확인됐다.

일반회계 세출규모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533억 원(16.2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문화 및 관광 분야 526억 원(16.01%) 및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487억 원(14.82%)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군이 공시한 내용은 결산규모, 재정여건, 부채·채무·채권, 지방세·세외수입 등 총 59개 항목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공시 제도는 주민의 복리증진과 편의시설 확충 등 지역 살림살이에 대한 재정 현황을 알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군 재정에 대한 투명성 및 책임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