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구도심 지역에 태양광과 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마을이 들어선다.

이 마을은 에너지 자립마을이란 이름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이다.

시는 국비 14억 1700만 원을 확보해 연동·연서·전의면 일원에 태양광 264개소 946㎾, 지열 33개소 577㎾를 보급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내년 1~12월로 공공건물을 제외한 주택·건물·축사의 자부담률은 20%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사업제안서 및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모집공고를 실시, 지난 6월 컨소시엄 구성 완료 후 사업계획서를 한국에너지공단에 제출했다.

이후 시는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한 1차 통과 후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구도심 지역에 친환경 에너지원(태양광·지열)을 보급해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해 구도심과 신도심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전기료, 난방비 등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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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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