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용보증재단이 설립 이래 최대 보증 실적 달성을 앞두고 있다.

대전신보재단은 지난해 신규보증 7209건, 1660억 원 지원에 이어 지난달 말 7358건, 1900억 원의 신규보증을 공급했다.

1997년 설립 이래 최초 연간 신규보증 2000억 원 지원, 올해 보증 순증 1000억 원 증가와 더불어 잔액 7000억 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이다.

대전신보재단은 대전지역 소기업,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영위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백색국가 배제 조치 여파 등으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대전지역 소상공인에게 추석명절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3분기 `대전시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대전시자금)`을 지난달 12일 접수, 200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중 신규보증서 1250건, 320억 원을 발급완료하고 추석 전까지 180억 원의 보증서를 추가 발급해 총 500억 원 이상의 자금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보증규모 3배 이상의 실적이다.

대전신보재단은 대전시자금이 기존 600억 원에서 1200억 원으로 확대돼 보증지원활성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는 추석명절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 `중소벤처기업부 해드림 특례보증`을 지원 중으로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재단 1위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대전신보재단은 방문이 어려운 1인 사업자 등을 위해 목요일 야간상담, 현장방문 상담 제도를 이달부터 새롭게 시행할 예정이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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