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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대전 방문의 해를 바라보면서

2019-09-03기사 편집 2019-09-03 08: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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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난해 12월 시 승격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올해부터 2021까지 대전방문의 해를 3년간 진행한다. 그동안 대전관광은 오랫동안 첨단과학도시라는 관광자원에 의존하면서 부가가치와 파급효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그 효과는 미흡했다. 최근 관광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자국 보호무역주의인 미·중 무역갈등 확전, 대 중국 외교관계 악화로 인한 한한령, 일본의 경제보복, 불안전한 한반도의 정세 등 국제 관계의 흐름에 따라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한반도 주변 환경으로 인해 대전 방문의 해를 맞이한 대전시 관광환경도 녹록지 않는 것 같다. 따라서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이에 대응하는 방향성 등 관광정책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2019년 상반기를 지난 지금 냉정히 평가해 보자면 첨단과학도시라는 협소한 수준에서 단순히 방문객 숫자 증가를 목표로 양적성장에 치중하지는 않았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대전방문의 해를 구축하는 데 문제는 없었는지 고민해봐야 하겠다.

관광은 관광객이 대전을 방문해 시민들과 접촉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현상들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이러한 상호적인 관광 현상 속에서 관광객은 만족을 얻고 시민은 소득창출 연결로 부가가치가 창출되면 그 정책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의 관광정책의 역할이 성공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통해 대전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몇 가지 제언코자 한다.

먼저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기반구축이다. 스위스의 해외 방문객수는 약 2018년 65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러한 숫자는 내수경제를 관광산업이 견인차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연관광자산을 지니고 있는 국가와 대전시를 직접 비교할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차별화된 독특한 관광인프라 기반 구축과 정체성이 필요하다. 그렇기 위해서는 대전만의 차별화된 이야기가 있는 상품, 이야기가 있는 관광해설가 역량강화, 지속가능한 주민참여형 지역축제 육성, 관광분야 종사자 환대서비스 역량강화, 관광체험에 주안점을 둔 대전의 역사와 애환이 살아 숨쉬는 코스 개발로 네트워크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의 연계성으로 시장적 가치를 향상시켜야 하겠다. 즉, 지역의 특색 있는 인적자산에 의한 사회적자산으로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기반구축 조성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대전 마케팅 강화이다. 이는 관광정책과 관련된 대전시나 마케팅공사는 관광자원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유지, 발전, 보호해나가는 것이다. 이는 정보통신기술을 연계한 연구소와 협업구조의 환경을 최대한 살려 다양하고 독특한 이야기가 있는 관광상품의 정보교환 및 관광객 간 상호의존적 의사결정구조의 네트워킹을 통해 필요한 시기에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셋째 시민이 행복하고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 개발이다. 이러한 정책은 국민관광이 성숙되면서 관광수혜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공급자 위주가 아닌 시민이나 관광객 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을 담아내야 하겠다. 그렇기 위해서는 대전시와 구청 간 관광사업추진의 협업 및 대전관광의 상징성을 내포하는 사회적 기구인 관광협회를 통한 시민들의 유대를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관광객이 재방문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시장을 확대해 공익적 가치 분배를 통한 관광객에게는 즐거움을 시민에게는 행복을 충족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있어야 한다.

넷째 융·복합 관광프로그램개발이다. 이는 대전의 역사와 문화, 방송·영화·게임, 쇼핑, 과학체험 등의 엔테테인먼트 프로그램 개발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문화, 스포츠 및 멀티플렉스, 상업시설, 숙박시설, 문화센터, 시민편의 시설이 원도심에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고려해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관광 트랜드 분석 후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추진이다. 이는 공공기관이 정책을 추진하다 보면 유연성이 저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공공기관과 관광협회는 물론 시민단체들 간 신속한 대응으로 트랜드 변화에 속도감있게 담아낼 수 있는 융합 플랫폼을 마련해 대전방문의 해를 되돌아보고 성공적인 방문의 해가 돼 대전경제의 동력으로 산업적 발전이 돼야 하겠다.



박정하 중부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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