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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충청의 오늘]대전동물원 조성

2019-09-02기사 편집 2019-09-02 10: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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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1999년 9월 8일자 대전일보.

1999년 9월 대전동물원 조성 소식이 알려지며 시민, 어린이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동물원 조성사업은 민자유치방식으로 추진되다 민간업체의 사업권 포기로 대전도시개발공사에 의해 재추진 중이었다. 1999년 8월 31일 대전도시개발공사는 대전동물원 조성사업 계획보고회를 통해 단계별로 조성하려던 동물원을 2002년 5월까지 일괄적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완공시기는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겨졌고, 자연지형을 활용한 동물사파리도 추가됐다. 초식수 사파리, 아프리카 사파리 등을 조성해 사자, 코끼리, 기린, 얼룩말 등을 사육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업비는 669억 원 상당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당시 대전은 인구 130만의 광역시였으나 동물원이 없었다.

또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놓고 시끄러웠다. 1999년 9월 3일 정부는 북한이 선포한 NLL 무효화 선언과 관련해 북한이 NLL을 침범할 경우 강력대응하겠다는 경고 성명을 발표했다. 정부는 NLL은 46년간 존재해왔고 실질적인 해상 경계선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NLL을 무효라고 부정하며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선포하고 이 분계선 북쪽에 대한 자위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중 대통령은 재벌개혁에 대한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1999년 9월 4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김 대통령은 21세기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국가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일이 있어도 재벌개혁을 강력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후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1999년 9월 6일자 대전일보에서는 IMF 이후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연고 기업에 대해 다뤘다. 유일한 지방은행이었던 충청은행이 정부 방침에 따라 퇴출됐고 대전이 연고인 중앙생명은 SK그룹에 소유권이 넘어갔으며 지역민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해온 충남도시가스도 대기업으로 소유권이전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IMF로 인한 구조조정, 경영난 등을 이기지 못하고 지역기업들이 사라지자 향후 지역경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한편 1999년 9월 7일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대우에 항의, 일본 야쿠자 2명을 사살해 31년 6개월 간 감옥생활을 한 권희로(일명 김희로)씨가 영구귀국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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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1999년 9월 1일자 대전일보

첨부사진31999년 9월 6일자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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