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시께 충주시 살미면 중부내륙선철도 6공구 세성터널 현장 가설도로에서 최모(50)씨가 자신이 몰던 폐기물 덤프트럭 뒷바퀴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공사현장을 드나드는 가설도로에서 덤프트럭이 뒤로 밀렸고 최씨가 운전석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사고났다. 경찰과 시공사는 도로 경사 여건과 사고 차량에 대한 정비 불량 등 다각도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이 공사의 시공사는 H사이며 최씨는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주지청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이 현장에 부분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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