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3년 간 운영…현 수탁 기관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시가 광역치매센터의 민간 위탁 운영기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새 운영자 찾기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근 `대전광역치매센터 운영 수탁기관 모집` 공고를 내고 11월 19일까지 신규 위탁 운영 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대전광역치매센터는 현재 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올해 대전광역치매센터의 운영 예산은 5억 7000만 원으로 국비 70%, 시비 30%가 지원됐다.

위탁 운영 신청 자격은 업무수행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시설·장비를 갖춘 `의료법` 제3조 제2항 제3호의 병원급 의료기관이 대상이다.

신규 수탁 기관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현재 근무 중인 종사자를 고용승계해야 한다.

응모하고자 하는 기관은 11월 19일까지 위탁신청서, 시설·인력 현황 및 운영계획서 등을 시 보건정책과로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위탁 기관 선정은 노인관련 전문가, 학계, 법률·회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수탁자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 발표된다.

신청기관이 복수일 경우, 최고점을 기록한 병원이 수탁기관으로 선정된다.

1곳이면 심사위원회로부터 평균점수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신규 위탁 기관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 간 광역치매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치매관리 사업계획 수립과 시설·인프라 조사, 치매환자·가족에 대한 예방·교육, 치매 인신 개선 등을 맡고 있다. 김용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