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이영우 의원 도지사 결단 주문

이영우 의원.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이영우 의원.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태안군 안면읍 영목항과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를 잇는 연륙교의 명칭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영우 충남도의원(보령2)은 28일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의를 통해 "연륙교를 둘러싸고 보령시와 태안군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며 도지사의 결단을 요구했다.

그는 "충남도 지명위원회는 연륙교 명칭을 심의·의결한 후 3개월이 지나도록 국가지명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아 갈등을 심화시켰다"며 "어렵고 복잡할수록 상식과 원칙을 존중하고 규정을 준수하면 어느 누구도 반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20만 도민은 양승조 지사의 리더십과 결단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양 자치단체간 갈등을 조속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지사의 현명한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밖에 원산도 해수욕장 도유림 개발계획과 대명리조트 관광단지 조성계획 추진 현황 등에 대한 도 차원의 관심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원산도 도유림 부지에 해양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해 지역 랜드마크로 활용해야 한다"며 "연륙교와 해저터널 개통에 따라 원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수용할 리조트 시설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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