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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마이펫] 건강관리팁 얻고 이색 추억 만들고

2019-08-27기사 편집 2019-08-27 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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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성 축제위원 인터뷰

첨부사진1퍼펙트 마이펫 행사 축제준비위원으로 참여한 김우성 노은수사랑병원장.사진=김정원 기자

2019 대전수의사회와 함께하는 퍼펙트 마이펫 행사가 9월 1일 대전시청 남문광장 앞 보라매 공원에서 열린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핵가족, 생활 패턴 변화 등으로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퍼펙트 마이펫 행사는 반려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건강과 반려인 문화수준 제고를 바탕으로 반려동물가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반려동물의 관절, 피부, 구강 등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퍼펙트 마이펫 행사 축제준비위원으로 참여한 김우성(46) 노은수사랑병원장을 만나봤다. 반려동물을 진찰·치료하는 수의사이면서 반려동물가족인 김 원장은 집과 동물병원에서 각각 고양이 3마리씩 모두 6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그야말로 베테랑 집사다.

반려동물을 좋아하게 된 인연을 소개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어머니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개, 고양이와 함께 자랐다고 했다. 부모님 권유에 따라 수의대로 진학한 후 올해 16년째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 원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동물병원 출근부터 퇴근, 이후 집까지 24시간 하루종일 반려동물과 지내며 이들을 돌보는 일에 힘쓰고 있다.

"수의사로서 해야 할 일은 동물 치료입니다. 병원을 찾은 반려동물을 치료해 동물들이 좋아지고 회복하는 과정을 보며 보호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낍니다. 생계수단, 즉 직업으로 수의사를 하고 있지만 병원에서도, 집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가족입니다."

김 원장은 수의사로서 보람에 대해 이 같이 밝힌 후 "아내 역시 결혼 전부터 반려동물을 키운 반려인이다.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고양이 3마리가 동물병원을 지키는 마스코트이다. 당초 개들도 함께 지냈는데 나이를 먹어 하늘나라로 떠났다. 고양이는 개보다 손이 덜 가고 짖지 않아 김 원장이 진료를 보는 동안 스스로 알아서 잘 지내고 있다.

마이펫 행사는 수의사들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행사로 반려동물에 대한 무료 진료와 반려동물을 키울 때 알아야 하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반려동물과 반려동물가족이 행사의 주인공이다. 김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준비위원으로 참여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 1회 마이펫 행사 당시 보호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를 준비하며 노하우도 많이 쌓였다"며 "올해 전문가,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첫 회인만큼 준비과정에서 다른 축제들보다 수의학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갔던 것 같다"며 "올해 수의사들이 많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수월하게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축제 당일 진료부스에서 상담을 하느라 바빴다. 비가 왔는데 행사에 참여한 반려동물가족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상담을 받고 감사인사를 전해 준비위원 한사람으로 뿌듯했다"며 "올해도 진료부스에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마이펫 행사는 요가강사와 함께하는 도그 요가 체험, 반려견 패션쇼, 기다려 기다려 게임, 반려견과 함께 춤을, 반려견 캐리커쳐 그리기(보호자가 반려견 그리기), 도전 골든벨, 반려견 장기자랑, 보호자와 닮은 꼴 대회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또한 한 방송사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행동학전문 설채현 수의사의 동물행동학 특강 등이 진행돼 반려동물가족들이 유익한 정보를 챙길 수 있다.

"마이펫 행사는 수의사 주최로 열다 보니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진료받고 추후 치료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콘텐츠입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의 입에서 냄새가 난다면서 수의사에게 상담을 요청할 경우 치석 등이 있을 수 있어 구강진료를 하던 중 반려동물이 다리를 불편해한다면 관절검사를 받는 등 심층 진료는 아니더라도 현장에서 반려동물의 건강상 문제점을 한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이펫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무료 진료와 건강 상담을 할 수 있다. 행사장 내 관절, 영양 등 일반진료부터 피부질환, 영상진단, 구강질환 등 진료부스들이 마련돼 행사를 찾은 반려인들은 수의사들로부터 진료 및 간단한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진료부스 중 초음파 검사는 전년보다 인원 및 장비가 늘었고 수의영상학을 전공한 원장들이 직접 검사를 한다.

최근 반려동물 사고로 인한 우려의 시각에 대해선 "가장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큰 문제가 다른 사람을 무는 것인데 대부분 보호자들이 우리 개는 착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른 사람에게 경계심을 보이거나 겁을 내는 성격이라면 다른 사람을 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목줄을 짧게 잡고 산책 시 입마개를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반려동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들의 애정이다. 그러나 우리가 아이들을 키울 때 무조건적인 사랑보다는 훈육이 필요하듯 반려동물도 잘못했을 때 올바르게 교육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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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퍼펙트 마이펫 행사 축제준비위원으로 참여한 김우성 노은수사랑병원장.사진=김정원 기자

첨부사진3퍼펙트 마이펫 행사 축제준비위원으로 참여한 김우성 노은수사랑병원장.사진=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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