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첫 명장 자동차 정비직종에서 탄생

허태정(오른쪽) 대전시장이 27일 대전시의 첫 명장이 된 김용이 씨에게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오른쪽) 대전시장이 27일 대전시의 첫 명장이 된 김용이 씨에게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의 첫 명장이 자동차 정비직종에서 탄생했다.

시는 27일 오후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의 첫 명장으로 선정된 김용이(54·카신모터스 대표) 씨에게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김 씨는 해당분야에서 30여 년의 기술경력을 갖춘 숙련기술인으로 지난해 고용노동부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다수의 특허와 디자인등록, 후진 양성 등 대외활동 실적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전의 첫 명장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허태정 시장은 인증서를 수여한 뒤 "우리시 명장 1호로서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후배들에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며 "우리 지역 산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역의 숙련기술자 중 우수한 사람을 명장으로 선정해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우대하기 위해 지난해 2월 `대전광역시 명장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처음 제정했다. 지난 4월 공고를 통해 모두 16건의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최종심사 의결 등 3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달 24일 김 씨를 `2019년 대전시 명장 1호`로 선정했다.

시 명장으로 선정되면 매년 300만 원씩 총 5년간 1500만 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모두 5명 이내의 명장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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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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