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우·이하 충남센터)의 특화분야 육성기업인 (주)티엔씨코리아가 에티오피아에 5000만 불 이상의 투자를 추진한다.

충남센터는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가 방한중인 가운데 27일 열린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티엔씨코리아와 에티오피아 투자청이 현지 직접투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충남센터에 따르면 티엔씨코리아는 5000만 불 이상 규모의 투자 방식으로 2030년까지 에티오피아에 250기 이상의 Solar Hope Camp 조성 및 운영을 목표로 투자자그룹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에티오피아 투자청은 티엔씨코리아는 물론 Solar Hope Camp 조성 사업 투자자그룹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각종 지원책을 제공키로 했다.

충남센터에 따르면 Solar Hope Camp는 저개발국 또는 개발도상국 낙후농촌의 식수, 전기, 보건, 의료, 교육, 정보, 일자리 및 소득창출 등을 종합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응, 개선하는 플랫폼이다. 독립형 태양광발전 및 응용장치 시설 전문 제조업체인 티엔씨코리아는 지난 2016년부터 아프리카 시장개척을 시작해 Solar Hope Camp를 제안, 올해 초 아프리카개발은행이 지원하는 에티오피아 지속가능발전분야 국제입찰사업을 최초 수주했다.

이병우 센터장은 "충남의 지역특화 분야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해외진출지원 성과가 국제조달 수주에 이어 모범적인 후속사업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양광 및 에너지신산업 기반 기술창업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지원을 지속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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