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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못 다한 기부, 다시 이어갑니다"

2019-08-26기사 편집 2019-08-26 17: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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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옥 대표, 폐업으로 충남대 발전기금 기부 멈춰...미미치즈닭갈비 개업 후 다시 기부약속

첨부사진1최동옥 대표는 26일 오덕성 충남대 총장을 방문해 신축도서관 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12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충남대 제공

2010년부터 충남대학교에 3년 동안 발전기금을 기부하다가 폐업과 사업권역 이전으로 기부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후원의 집이 10년 만에 다시 기부를 약속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유성구 죽동에 위치한 닭갈비 전문점 '미미치즈닭갈비' 최동옥 대표다. 최동옥 대표는 26일 오덕성 충남대 총장을 방문해 신축도서관 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1200만 원을 전달했다. 그는 "10년 전, 3년 동안 충남대에 기부를 하다가 폐업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했는데 다시 발전기금을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웃음 지었다.

최동옥 대표는 2010년 충남대 인근 유성구 궁동에 위치한 닭갈비 가게를 운영하며 충남대 후원의 집으로 등록해 매달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하지만 피치 못 할 사정으로 가게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고, 발전기금 기부도 3년 만에 멈췄다.

이후 최 대표는 타지역으로 사업권역을 바꿔 5년여 동안 가게를 운영했다. 그러다 지난 7월, 충남대 인근인 유성구 죽동에 다시금 닭갈비집을 개업하며 발전기금 기부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최동옥 대표는 "2010년부터 3년여 동안 충남대 구성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불가피하게 폐업을 하고 전북에서 사업을 이어나갈 수 밖에 없었다"며 "다시 충남대로 돌아와 당시 못 다한 기부를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다.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충남대를 위해 소중하게 쓰이면 좋겠다"고 말했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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