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보물찾기' 展, 대전 동구 무궁화갤러리

원동철공소 업사이클링 보물찾기전
원동철공소 업사이클링 보물찾기전
대전 최초의 산업지역이자 지역의 경제와 산업을 이끌었던 동구 원동 철공소 골목의 추억이 되살아난다.

대전공공미술연구원은 오는 9월 3일까지 대전시 동구 원동에 위치한 무궁화갤러리 1층에서 원동 철공소 업사이클링 전시`보물찾기 Ⅲ`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 동구 마을공동체 활성화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로, 대전 최초의 산업지역으로서 대전의 경제와 산업을 이끌었던 원동 철공소 골목을 부활시키고, 숙련된 기술자이자 메이커 장인들인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201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시`보물찾기`는 원동의 철공소에서 소장하고 있는 특이한 물품을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원동만의 콘텐츠와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는 철공소 26곳에서 수집한 다양한 제품과 추억이 깃든 기념품 등 총 60여 점의 전시물을 선보인다. 특히 1950년대 제작돼 칼을 가는데 사용하는 칼갈이와 요즘은 볼 수 없는 희귀 모터 및 각종 기계 부품들이 출시돼 원동 철공소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대전공공미술연구원은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원동을 주민 주도의 철문화 공동체로 발전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무궁화갤러리를 원동 철공소 골목의 상설 전시 및 홍보관으로 활용하고, 대전테크노파크 및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와 함께 원동 철공소 골목에 위치한 옛 거성교회를 철문화 메이커스 공간과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을 조성해 대전의 새로운 메이커 타운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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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철공소 업사이클링 보물찾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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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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