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까지 접수… 충청권 창업주제, 일자리창출과 복지

2019년 도시재생 청년혁신스타 육성대회 모집 포스터. 자료=국토부 제공
2019년 도시재생 청년혁신스타 육성대회 모집 포스터. 자료=국토부 제공
정부가 도시재생 분야 청년창업가를 육성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공동으로 도시재생 분야의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 육성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만 발굴하는 것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사업화단계까지 지원하는 2년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 또는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거주하는 지역에 상관없이 원하는 권역과 권역에 맞는 주제를 선택하여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호남권 창업주제는 유휴공간 활용 창업공간 조성 등 일자리창출과 돌봄, 커뮤티티 케어 등 복지 등이다.

9월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통해 우수한 12팀(권역별 4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팀에게는 500만 원의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이후 권역별 전문가로부터 3개월간의 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12월에는 창업캠프를 열어 집중 육성팀을 선발하고 최대 2000만 원의 추가 창업자금과 10개월간의 단계별 창업 컨설팅도 지원된다. 내년 연말까지 지원성과가 높은 4개 팀을 도시재생 청년혁신스타로 최종 선정해 500만-2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 접수는 9월 11일까지 이메일(designcity@kidp.or.kr)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방법 및 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www.city.go.kr)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조성균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예비 청년사업가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우리 골목과 마을, 우리 도시의 경제 맥박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일자리 지형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남형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