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사고 예방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

점검분야는 △가스누출경보기, 화재탐지기, 누전차단기 등 정상 작동상태 △건축 구조물, 기계 시설물 운영기준 적정성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 구축여부 △비상구, 계단 등 비상통로 내 물건적치 여부 △사고 발생 시 긴급 유도계획 등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이번 점검은 자치구와 소방서,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전통시장과 대규모점포, 대형마트 등 60여 곳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하고, 예산투자 등 시간을 요하는 사항은 추석명절 이전까지 시설물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완료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박월훈 시 시민안전실장은 "추석명절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할 것"이라며 "즐겁고 편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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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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