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둥지재단과 남양면 등 이웃의 도움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된 A씨의 집.
다솜둥지재단과 남양면 등 이웃의 도움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된 A씨의 집.
[청양]청양군 남양면(면장 이정호)이 불편한 몸으로 혼자 어렵게 살던 주민 A씨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물,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보금자리의 주인공 A씨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난방을 해왔으나 지난해 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뒤 땔감 구입과 난방에 큰 불편을 겪었다.

A씨의 사정을 알게 된 한 새마을지도자가 남양면에 지원을 의뢰했고 마침내 22일 다솜둥지재단은 단열시공, 창호 교체, 도배, 장판 교체 등으로 A씨를 도왔다. 또 남양면주민자치위원회는 보일러를 새로 설치해 추위 걱정을 덜었고 `좋은 이웃들` 모임은 싱크대를 설치했다.

이어 남양면 맞춤형복지팀은 유류 한 드럼과 장롱, 이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정호 남양면장은 "실의에 잠겼던 주민에게 따뜻하고 땔감 걱정 없는 겨울을 선사한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웃들이 서로 조금만 더 돌아보면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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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 남양면에 사는 A씨가 살고 있던 열악한 주거환경.
충남 청양군 남양면에 사는 A씨가 살고 있던 열악한 주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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