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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 캠페인] 충남도 자살시도자 현황과 예방대책

2019-08-25기사 편집 2019-08-25 11: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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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응급의료기관 내원 자해·자살시도자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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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자살시도자의 자살률이 일반인에 비해 25배 높고, 자살시도자의 사후관리 서비스가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분석에 따라 자살시도자의 발견, 치료, 사후 사례관리, 전문기관 연계에 집중하고 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국가응급환자진료정보망(NEDIS) 자료에 따르면 충남도의 응급의료기관에 자해·자살시도로 내원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1230명, 2014년 1394명, 2015년 1357명, 2016년 1667명, 2017년 1763명으로, 5년간 연 평균 1657명으로 집계됐다. 이 결과는 충남도내 센터급 이상의 응급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전국 42개 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 1만 2264명을 대상으로 '2017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자살위험도와 자살계획·시도에 대한 생각이 감소하고 알코올 사용, 스트레스, 식사, 수면, 우울감 등에서도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살시도자에게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한 단기간 치료 유지와 관리가 자살위험성과 관련된 요인을 해소하거나 제거하는 역할을 하게 됨으로써 자살 재시도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충남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로 지정받은 병원 3개소가 있다.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운영 중이며, 올해 센터로 지정받은 천안충무병원은 준비 중이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로 지정받은 병원은 자살예방을 위한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능동적으로 자살시도자에 대한 사후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충남도는 또한 자살 재시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응급실을 운영하는 도내 20개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한 사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응급의료기관에 후송된 자살시도자에게 응급 입원용품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심리안정물품, 정신건강서비스안내문 등이 세팅된 '안정화패키지-더불어삶'을 보급하고 있으며, 필요시에는 치료비도 지원한다.

시도자의 우울증 선별검사결과 우울정도에 따른 치료비 지원 등 후속 서비스를 제공하며, 1대1 멘토링사업을 통해 멘토-멘티로 결연해 정서적 지지가 돼 주고, 기초건강관리부터 주거·일자리지원, 노인돌봄, 다문화가족지원, 무료 법률상담 등 보건·복지자원을 연계한 도움방법을 찾아준다. 이 밖에도 힐링캠프를 운영해 시도자의 심리회복을 돕고, 지지체계를 강화해서 일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누구든지 자신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 혹시, 자살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 또는 자살로 가족을 잃고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보건소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도움을 청하면 된다.

충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위기상담전화 ☎1577-0199로 전화 하면 1년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하고, 도움도 받을 수 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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