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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추석 전까지 당 지도체제 정비…손학규 용퇴해야"

2019-08-22기사 편집 2019-08-22 17: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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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2일 "늦어도 추석 전까지 무너진 리더십을 회복하고 지도체제를 정비해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이 혁신과 화합, 자강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설 수 있도록 손학규 대표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용퇴의 결단을 내려주길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제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것은 현재진행형으로 남아 있는 우리 바른미래당의 정상화"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 했는데 계속해서 당내 문제로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스러울 뿐"이라며 "오늘날 바른미래당의 모습은 창당 이후 당을 함께 만들어왔던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기에 누구 한 사람만의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학규 대표의 책임을 거론하는 이유는 당원들을 대표해서 당무 집행의 권한을 행사해 오셨기 때문에 가장 많이 권한을 행사한 순서대로 책임을 지는 것이 책임정치의 원리이기 때문"이라며 "손학규 체제로는 총선 자체를 치러내기 어렵다는 데 모든 당내 구성원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퇴진을 거듭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 의혹과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조국 후보자가 '법적으로는 문제없다'는 강변을 되풀이하며 거짓말까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만으로는 실체적 진실규명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조 후보자 장녀의 논문 작성과정과 입시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검찰 수사로 밝힐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 법률위원회에 법률 검토를 마쳐 놓은 상황"이라며 "조국 후보자 장녀와 관련한 입시부정 의혹에 대해 검찰에 정식으로 고발장 접수하고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전환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가 소득주도성장론을 폐기하고 혁신성장으로 확실하게 가겠다고 한다면 바른미래당은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할 용의가 있다"며 "지난 6월 국회에서 합의만 하고 실행은 보류됐던 경제대토론회를 지금이라도 열어 정부와 여야가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제가 지난 7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했던 국회 노동개혁특위도 조속히 설치해 노동 양극화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해법도 함께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김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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