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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술 국산화는 국가적 과제... 대학이 적극 역할해달라"

2019-08-22기사 편집 2019-08-22 16: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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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국립대 총장에게 당부... 서울대 총장 "조국 딸, 어려운 학생 주는 장학금 받았다면 문제" 언급도

첨부사진1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립대 총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 입장하며 오덕성 충남대 총장(오른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9.8.22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가적 과제인 기술 국산화를 위한 국립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하며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 국립대 총장 24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기술의 국산화,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이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여러 대학이 기술 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어 감사하다.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해주시고, 필요하면 정부가 R&D(연구개발)나 지역 예산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이후 정부가 핵심 기술 국산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에 부심하는 가운데 산업계는 물론 대학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는 주문으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국립대학이 지역혁신의 거점 역할과 4차 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연구와 인재양성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지역의 모든 혁신은 지역 국립대학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게 확실히 지역주민이 체감하도록 역할을 해주시고, 정부도 뒷받침하겠다"며 "지역 국립대학과 지자체가 중심이 되고 지역사회와 지역산업계가 함께 갈 때 지역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국가균형발전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지역 혁신이 모두 모인 총합이 바로 대한민국의 혁신을 만든다"고도 했다.

문 통령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사회·경제 모든 면에서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것은 미래융합형 연구와 미래융합형 인재양성"이라며 "학문 간, 전공 간, 심지어 문과·이과라는 큰 영역의 벽도 무너뜨린 융합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이미 대학이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 학과별·전공별 칸막이를 더 낮춰야만 융합형 연구가 될 것"이라고 독려한 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면 더 과감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오찬전 기자들과 만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재학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가정이 어려운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이었다면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전날 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의 딸이 받은 장학금은 경제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 총동창회 장학재단이 운영하는 것으로 조 후보자의 딸이 수령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었다.

이와 관련, 오 총장은 "누가 추천을 해서 장학생 선정이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른다"며 "(장학생 선정은) 동창회에서 하기 때문에 동창회에서 그것을 아마 보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학금 종류가 여러 가지여서 일반 장학금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주는 게 맞지만 '이공계 학생들에게 줘라'라는 식의 특수 목적 장학금들이 있다"며 "조씨가 받은 장학금이 어떤 목적이었는지는 동창회에서 알아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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