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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감동한 충청도 할머니들이 서울에 떴다

2019-08-22기사 편집 2019-08-22 16: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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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감이여' 발간한 저자들 출판기념회와 졸업식

첨부사진1충청도 할머니 11명이 22일 서울 창비서교빌딩에서 '요리는 감이여' 출판기념회와 초등학력 인정과정 졸업식을 갖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한 책 '요리는 감이여'의 주인공인 충청도 할머니들이 뜻 깊은 졸업식을 가졌다.

충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은 22일 서울 창비서교빌딩에서 할머니, 봉사자, 청소년 3대가 참여한 세대 공감 인생 레시피 '요리는 감이여' 출판기념회와 초등학력 인정과정 졸업식을 열었다.

충청도 51명 할머니의 한평생 손맛, 삶과 가족 얘기를 엮은 이 책은 도교육청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한 '세대 공감 인생 레시피'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다. 유년시절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할머니들은 문해교실에서 뒤늦게 한글을 배워 요리법을 썼으며, 천안, 공주, 부여 중·고등학생과 자원 봉사자가 재능 기부로 그림과 채록에 참여했다.

'요리는 감이여'는 지난해 자체 출판했다가 이번에 창비교육에 의해 상업출판이 이뤄졌다.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을 통해 책을 소개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출판기념회에는 문해교실 어르신 60여 명과 재능기부 학생, 가족을 포함해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하 차 함께한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할머니, 학생들과 북토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요리는 감이여'에 참여한 할머니 중 11명의 초등학력인정과정 졸업식을 겸하는 행사이기도 했다. 3년간 나이를 잊고 배움에 도전한 어르신들이 가족들과 함께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책 제작에 참여한 주미자(77)씨는 "그동안 글을 몰라 고생했던 힘든 시절을 뒤로하고 밝은 내일을 꿈꾼다. 중학 과정도 참여해 중학교 졸업장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행 평생교육원장은 "'요리는 감이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문해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남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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