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환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19일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국가지정의료기관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왔던 신 모(57) 씨가 1차 검사에 이어 22일 오전 0시 15분경 실시한 2차 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이 났다.

시는 신 씨가 최종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격리 해제 조치를 했다.

12일부터 5일간 아랍에미리트에 머물다 지난 17일 입국한 신 씨는 기침과 오한,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서산의료원 응급실을 찾았으며, 의료진이 메르스 의심환자로 판단해 19일 오후 10시 30분 서산시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했다.

시 관계자는 "면역력 저하자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동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여행자는 입국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와 1339로 신고해 달라"며 "해외여행 시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고, 생낙타유 섭취와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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