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스마트시티에 특화된 `융합보안대학원`을 설립하고 오는 26일 본원에서 개원식을 개최한다.

KAIST 융합보안대학원은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전략산업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 사업` 공모에 고려대, 전남대 등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

이에 올해부터 연차 평가를 통해 최대 6년간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도시 스케일 혁신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 및 교육 역량 확보에 나서게 된다.

또 개원식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분야 콘퍼런스에 2019년 게재된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이전 설명회도 열린다.

신인식 융합보안대학원 책임교수가 `퍼징을 통한 레이스 버그 탐지(Race Bug Detection through Fuzzing)`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KAIST 융합보안대학원은 향후 대학 캠퍼스 전체를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테스트베드로 구축한 캠퍼스를 지역 거점 연구 시설로 활용해 네이버, 대전·세종시 등 16개 유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산업체 컨소시엄 `Security@KAIST`도 구성할 계획이다.

신 교수는 "KAIST 융합보안대학원 개원을 통해 대한민국이 융합보안 R&D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수한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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