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영화] 커렌트워·우리집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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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렌트워= 탐정, 수학자, 의사 등 천재 전문 배우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22일 `커런트 워`를 통해 천재 끝판왕이자 모두가 아는 위인 `에디슨`의 이미지를 180도 뒤집는 새로운 `에디슨`의 모습을 선보인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천재 캐릭터는 영국 BBC One 드라마 `셜록`에서 시작됐다. 명석한 두뇌와 놀라운 집중력, 속사포 같은 대사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셜록` 캐릭터를 정립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호킹`, `반 고흐: 페인티드 위드 워즈`, `제5계급`에서 스티븐 호킹, 반 고흐, 줄리안 어산지 등을 연기하며 천재 캐릭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2015년 개봉해 국내 174만 관객을 동원한 `이미테이션 게임`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의 암호를 해독해 전쟁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으로 분해 기존의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사랑받았다.또 마블의 가장 천재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닥터 스트레인지`로 분해 사고로 실의에 빠진 천재 의사에서 강력한 마법을 사용해 히어로로 거듭나는 모습을 선보이며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매번 결이 다른 천재 캐릭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던 그의 다음 천재 캐릭터는 `커런트 워` 속 `에디슨`이다. 1,093개의 특허를 가진 최고의 발명가의 모습이 아닌 거침없는 승부사, 냉철한 사업가적 모습과 대중을 사로잡는 화려한 쇼맨십을 가진 새로운 `에디슨`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셜록`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괴짜 천재, 유아독존 모습까지 그가 가진 모든 매력을 집대성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리집= "우리집은 내가 지킬거야. 물론 너희 집도!" 매일 다투는 부모님이 고민인 12살 하나와

자주 이사를 다니는 게 싫기만 한 유미, 유진 자매는 여름방학, 동네에서 우연히 만나 마음을 나누며 가까워진다. 풀리지 않는 `가족`에 대한 고민을 터놓으며 단짝이 된 세 사람은 무엇보다 소중한 각자의 `우리집`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감행한다. 2016년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외 영화제를 휩쓴 화제작 `우리들`로 데뷔한 윤가은 감독이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잘 할 수 있는 아이들의 세계를 담은 신작 `우리집`으로 돌아왔다. 윤가은 감독은 친구와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였던 데뷔작에 이어 가족 이야기를 담은 `우리집`을 만들게 된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한다. 주인공 하나처럼 부모님이나 가족 구성원의 불화로 인한 정서적인 문제든, 혹은 유미와 유진 자매처럼 집안의 경제적 상황으로 인한 물리적 문제든 가족에 관한한 우리는 누구나 할 말이 많기 마련이고, 고민 하나쯤은 마음에 품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명실상부 한국 웰메이드 영화의 대표 브랜드로 떠오른 제작사 아토ATO가 참여, 촬영, 편집, 미술, 음악 등 `우리들`을 함께 했던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총출동해 다시 한번 모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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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렌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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