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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새 야구장 건립, 보문산 개발 연계 추진 혼선 논란

2019-08-20기사 편집 2019-08-20 17: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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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새 야구장 건립 사업이 대전 원도심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보문산 관광 개발과 연계돼 추진되는 가운데 사업과 관련해 일부 혼선도 빚어지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달 25일 대전 새 야구장인 '(가칭)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최종 계획안'을 발표하면서 보문산 관광 벨트 연계 구상안을 함께 내놨다.

시는 보문산에 곤돌라, 테마형 놀이시설 등을 조성, 새 야구장과 연계해 오월드부터 뿌리공원-보문산-야구장으로 이어지는 원도심 관광벨트화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보문산 관광개발사업을 단순히 놀이 시설에 그치지 않고 문화·예술 복합콤플렉스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내놓고 있다.

보문산 개발 세부 계획안은 '보문산관광개발추진위원회'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 달 중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러나 새 야구장 건립과 보문산 개발이 '원도심 활성화 및 관광화' 정책으로 맞물리다 보니 일부에선 개발 절차의 연계성에서 혼란스러움을 내비치고 있다.

시민 이연화(30·중구)씨는 "새 야구장 건립과 보문산 개발이 계속 함께 언급되다 보니 야구장 건립과 보문산 개발이 추진 과정도 동일시 되는 혼선이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새 야구장 건립과 보문산 개발 계획안은 원도심 활성화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접점과 보문산 개발 구상안에 담긴 일부 시설이 야구장 일원에 조성되고, 야구를 보러 오는 관중을 보문산까지 이끌겠다는 구상안일 뿐, 조성 절차는 별개의 건"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새 야구장은 현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들어서며 내년 말까지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21년부터 설계 및 공사를 진행해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체육계에서는 최근 지방자치단체 관광 개발 사업이 새 야구장 건립이나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등 대형스포츠 행사와 연계해 시너지를 내고 있는 만큼 새 야구장 건립이 원도심 활성화 및 관광 자원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문현 충남대 스포츠과학과 교수는 "대규모 스포츠와 연계해서 관광 자원을 개발하는 건 시너지가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대전이 머물다 가는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보문산 개발은 필요하지만 환경 등 다각도로 검토해 야구장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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