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충남 공주·청양 등 중부지역과 보령·서천 등 서해안 지역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 보령-청양 1공구 도로건설사업을 완료하고 20일 최종 준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보령-청양 1공구는 2014년 4월 착공이후 5년여 간 총 사업비 771억 원을 투입해 보령시 화산동에서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까지 6.9㎞를 폭 20m의 4차로로 확장했다.

당초 이 도로는 2021년 3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관광활성화,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19개월 앞당겨 이날 조기 준공하게 된다.

선형이 불량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기존 2차선 도로를 선형도 개량하고 4차로로 확장하면서 이동거리는 당초 7.7㎞에서 6.9㎞로 0.8㎞ 단축됐으며, 이동시간도 당초 20분에서 14분으로 6분 단축된다.

아울러 보령-청양 1공구와 연계된 보령-청양 2공구(5.7㎞)는 선형이 불량하고 급커브 구간이 많은 여주재 구간을 터널(L=1370m)로 건설하는 등 4차로 도로로 확장하고 있다. 준공예정일은 연 말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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