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문화 소외지역 영화상영`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는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문화 소외지역 영화상영`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 공주시는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문화 소외지역 영화상영`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주시 후원을 받아 한국예총 공주지회(지회장 김명태)에서 운영하며, 오후 1시부터 무더위 쉼터인 마을 경로당이 영화관으로 탈바꿈돼 어르신들에게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공주예총은 마을 어르신들의 요청에 따라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데, 인생의 마지막 러브스토리를 그린 `장수상회`와 노부부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등이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12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20개소, 올해는 이인면 주봉2리 경로당 등 30개소로 확대돼 실시되고 있다.

최덕근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사업은 농촌의 문화 소외지역 어르신들에게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자연스럽게 무더위 쉼터에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예방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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