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여름 피서지, 위 왼쪽 보령머드축제, 오른쪽 보령냉풍욕장, 아래 왼쪽 성주산 물놀이장, 오른쪽 도심 속 물놀이장.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의 여름 피서지, 위 왼쪽 보령머드축제, 오른쪽 보령냉풍욕장, 아래 왼쪽 성주산 물놀이장, 오른쪽 도심 속 물놀이장.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올해 여름은 태풍과 폭우, 열대야가 계속되며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아예 휴가를 포기하고 시원한 실내를 찾는 국민들이 늘었다.

이러한 가운데 보령의 여름은 축복 그 자체였다.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인 38만 명을 비롯해 181만 명이 다녀가 지구촌 최대의 축제임을 입증했고, 대천해수욕장은 13일간 야간개장으로 관광객들에게 낭만의 밤 바다를 선사하는 등 전체 개장기간 동안 662만여 명이 이용하며 국민관광지로 손색이 없었다.

또한 성주산 심원동 계곡과 성주산자연휴양림은 그늘을 찾아 시원한 계곡과 산으로 떠난 이들에게 안성맞춤의 장소였고, 이곳에서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거나 여름철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물놀이장을 통해 아이와 부모의 유대는 굳건히 하기 위해 연일 만원을 이뤘다.

또한 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및 가족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도심속 물놀이 장을 마련해 14일 동안 2만 여 명이 시민들이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무더울수록 오싹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보령냉풍욕장과 석탄산업의 발자취를 체험해볼 보령석탄박물관은 보령을 방문하거나 경유하는 국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밖에도 용두해변에서는 해양레저체험을, 원산도 오봉산 해변에서는 섬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무더위를 특별한 추억으로 날려보내 관광지의 식당과 숙박업소,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시민들도 여름 특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를 마련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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