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9일부터 내달 27일까지 `2019 대전 사회조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대전에 거주하는 5000가구로 동구 930가구, 중구 900가구, 서구 1280가구, 유성구 1090가구, 대덕구 8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이며,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가족, 주거·교통, 교육, 노동, 사회복지, 소득·소비, 공동체 부문 등 80문항으로 실시되며, 최근 대전의 이슈 및 관심사에 대한 지역 특성화 항목을 추가 조사해 향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사각지대가 없는 정책추진을 위해 관심대상별(청소년, 청년, 노인 등)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별도 지표를 구성했으며, 맞벌이세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지표를 신설했다.

또 `대전 방문의 해`첫 해를 맞아 시민들이 생각하는 대표음식, 랜드마크 등을 조사해 시 관광정책에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는 통계청 나라통계시스템을 활용한 통계작성 전 과정의 표준화로 예산절감 및 정보보안 등 신뢰성을 크게 강화했으며, 최종 결과는 오는 12월 공표할 예정이다.

서경원 시 정보화담당관은 "대전 사회조사는 시민의 소통과 참여로 새로운 대전을 만드는 중요한 조사"라며 "조사내용은 통계목적 이외에 사용할 수 없도록 법으로 엄격히 보호되므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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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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