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은 홍성열 군수가 지난 16일 러시아 연방 첼랴빈스크 시에서 개최된 제6회 우수 지방자치 국제포럼에 참석해 증평군의 교육과 인재육성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러시아연방도시연합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도시를 공식 초청함에 따라 협의회 차원에서 이뤄졌다.

홍 군수는 전국농어촌군수협의회장 자격으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에 참여했으며, 한국을 대표해 협의회 황명선 상임부회장(논산시장)과 정천석 부회장(울산 동구청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 홍 군수는 우리나라 농촌지역을 대표해 `교육분야`, 도시지역을 대표해 정 구청장이 `경제 분야` 주제발표를 했다.

홍 군수는 `1년을 생각하면 곡식을 키우고, 10년을 생각하면 나무를 심고, 100년을 생각하면 사람을 키운다`란 주제로 △장학기금 확충과 장학금 지급 △영어캠프와 비전스쿨 △행복교육지구와 학부모 아카데미 △평생학습 사례 △증평군립도서관의 건립과 프로그램 사례 등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주제발표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증평군과 사마라주 키넬 시, 논산시와 첼랴빈스크 시, 울산동구와 삿킨스키 자치구 간의 상호 우호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지난 14일 출국한 홍 군수는 △주 러시아 한국 대사관 방문 △모스크바 시청 방문 △남우랄 국립 대학교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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