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영동군 양산면 송호와인체험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지난 16일 영동군 양산면 송호와인체험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대한민국 와인 1번지 영동의 다양한 와인을 접할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어 눈길을 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월 양산면 송호리 송호관광지 입구에 건축면적 278㎡ 지상 1층 규모로 개장한 와인체험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포도재배 단지를 바탕으로 한 영동와인의 다양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이 곳은 영동포도와 와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지역 와이너리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개성만점의 와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아기자기 한 조형물과 와인악세사리, 포토존 등이 보기 좋게 꾸며져 있다.

와인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재미있고 쉽게 와인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민간의 전문성을 살려 위탁 운영 중이며 프리미엄 와인부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와인까지 10개 농가 35개 와인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와인 입문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다양한 입맛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전문 소믈리에의 와인에 얽힌 재미난 설명을 듣고 송호관광지 송림을 느끼며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가볍게 와인 시음하기에 더욱 좋다.

향긋하고 달콤한 와인향에 솔내음까지 더해져 특별한 낭만을 전한다.

와인체험관은 6-8월은 매일 운영, 9월은 주말 및 휴일에만 운영예정이다.

일일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병출 시설사업소장은 "소나무숲과 금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송호 관광지를 즐기시다, 잠시 이곳에 들러 힐링과 여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체계적 시설 운영은 물론 영동와인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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