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논산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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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논산소방서(서장 이동우)는 18일 여름철 고온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말벌의 활동력과 번식력이 왕성해지고 있어 말벌 쏘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논산소방서에 따르면 말벌은 주로 사람의 목 윗부분을 중심으로 공격하는 성향이 있어 말벌의 위협이 있는 상황에서는 자세를 낮춰 머리를 보호하고 신속하게 벌집으로 최소 20m 이상 떨어져야 한다.

말벌로부터 쏘였다면 손으로 만지지 말고, 신용카드나 얇은 물체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상처 부위를 긁어서 독침을 제거하고 얼음찜질을 하도록 한다. 얼음이 없을 경우 시원한 물로 씻어 주는 것도 좋고, 만약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말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 시 향수나 헤어 제품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의 사용 자제, 풀베기 등 야외 작업 시 안전장구 착용, 청량음료나 단 음식 등 노출시키지 말아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말벌 피해로부터 안전에 유의하고, 벌에 쏘인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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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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