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의료원은 이달 초부터 지난 16일까지 청소년수련관에서 방과후 아카데미 아동·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척추측만증 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사진은 `청소년 척추측만증 예방교실`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군 보건의료원은 이달 초부터 지난 16일까지 청소년수련관에서 방과후 아카데미 아동·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척추측만증 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사진은 `청소년 척추측만증 예방교실`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성장기 청소년의 올바른 자세 교육으로 척추측만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군 보건의료원은 이달 초부터 지난 16일까지 청소년수련관에서 방과 후 아카데미 참가 아동·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척추측만증 예방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척추측만증 예방교실`은 최근 청소년들의 부족한 신체활동,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척추 변형 나이가 빨라짐에 따라 척추위주의 근육강화 운동, 자세교정 운동 등을 통해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군은 △바른자세 척추측만증 교육 △줄넘기 △유산소 및 근력 강화 운동 △세라밴드 운동 △매트 운동 △거북목 자세교정 운동 △대칭 운동 △골반 안정화 운동 프로그램 등을 총 8차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에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다 보니 목이 항상 뻐근하고 허리도 아팠었는데, 이번 교육에서 배운 다양한 운동들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성장기 잘못된 자세관리로 생긴 척추변형은 통증과 경직을 동반하고 체형 불균형을 초래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번 청소년 척추측만증 예방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인식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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