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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출원까지 불어닥친 아이돌 바람

2019-08-15기사 편집 2019-08-15 16: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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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한류스타 인기 여파

첨부사진1지정상품별 음반연예기획사 상표출원건수 및 비중 <표=특허청 제공>

'케이팝(K-POP)' 열풍이 불면서 대형기획사를 중심으로 아이돌 관련 상표출원이 활발해지고 있다.

과거 아이돌 상표출원은 음반, 연예업에 한정됐지만, 최근에는 이른바 '아이돌굿즈(Idol goods)' 시장활성화로 출원 분야 또한 확대되고 있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아이돌 상표출원이 최초로 이뤄진 1999년부터 올해 6월 상반기까지 20년간 누적 상표출원 건수는 479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년간 상표출원 건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는데, 한해 평균 556건의 상표출원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사별 상표출원 건수를 보면 SM이 2314건으로 48.3%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빅히트 657건, FNC 465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음반·영상이 659건으로 전체 13.7%를 차지해 출원 건수·비중이 가장 높았고, 의류 385건(8.0%), 연예업 348건(7.2%), 오락체육 281건(5.8%) 등의 순이다.

주목할 점은 아이돌 상표출원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엔 상표출원 분야가 음반, 연예업 등에 치중됐다면, 최근에는 이른바 아이돌굿즈 시장의 활성화로 아이돌 관련 액세서리, 의류, 화장품, 문구용품, 식품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빅히트는 최근 2년 6개월 간 소속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활용해 전 업종에 총 605건의 상표를 출원했다. 소속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의 경우 공식 데뷔일이 2013년 6월 13일인데, 이보다 2년 이른 2011년 3월에 방탄소년단을 상표로 출원·등록 받았다. 뿐만아니라 팬클럽인 Army까지 상표권을 획득, 상표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거 SM이 소녀시대 상표출원을 일부 상품에만 등록해 상표 선점유지, 상표분쟁을 겪은 것과는 대비된다.

김성관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아이돌 브랜드는 한류열풍과 함께 음악, 패션, 동영상 등 문화컨텐츠 수출은 물론 국가브랜드 힘을 높이는데 이바지 한다"며 "앞으로 연예인이나 연예기획사도 브랜드에 더 관심을 갖고 상표권을 확보·관리하는 노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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