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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역사 속으로

2019-08-15기사 편집 2019-08-15 11: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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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한 동안 시민구단 창단 여론이 일었던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5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운영 근거인 아산시-경찰대학-한국프로축구연맹이 체결한 운영지원협약서가 올 12월 31일 만료된다. 또한 의무경찰대원이 다음 달 6일 모두 전역해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상 2020년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에 대한 예산지원 요구와 편성이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무궁화프로축구단을 해체키로 하고 지난 달 5일 구단 측에 공문을 보내 법인 정관에 정한 규정과 절차에 따라 법인해산(소속 U-18 유소년팀 포함)과 법인청산, 잔여재산 아산시 귀속 등 행정절차와 법률적 의무를 이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산하 U-18 유소년축구팀의 향후 학년입학 등 진로문제 등을 법률적 운영주체인 구단 측에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줄 것도 요구했다. 그러나 공문을 보낸 후 별다른 응답이 없어 시는 지난 5일 구단 측에 재차 공문을 보냈다.

내용은 △U-18유소년팀 학부모 설명회 결과 제출 △축구단 해체에 따른 행정절차 이행일정 등 종합추진대책안 수립 제출 △종합추진대책안에 따라 2019년 12월 31일까지 법인해산(청산) 후 법인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잔여재산의 귀속절차를 완료 후 완료사항 보고 등이다.

한 동안 지역사회에서는 무궁화프로축구단에 대한 시민구단 창단 여론이 일기도 했으나 인구 34만 명의 중소도시의 재정여건을 감안, 시민구단 창단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란 시각이 팽배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열린 브리핑에서 올해 말 운영지원협약서가 만료되는데다 모든 의무경찰대원의 전역 등으로 무궁화프로축구단을 해체키로 결정하고 법인청산, 잔여재산 귀속 등의 절차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무궁화프로축구단 해체에 따라 아산시는 축구팬들의 스포츠 향유권 기회 확대를 위해 상무축구단의 아산시 이전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축구의 균형적 발전과 지속발전 가능한 프로축구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무축구단 이전을 놓고 현재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무궁화프로축구단 해체 결정에 따라 구단 측에 U-18 유소년팀 대책 등 종합대책안을 마련해 제출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라며 "향후 축구팬들의 스포츠 향유권 확대는 물론 유소년 축구 육성·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지역사회, 체육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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