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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에 깔린 할머니 보고 달려든 시민들

2019-08-14기사 편집 2019-08-14 17: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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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119구급대원들이 할머니 안전을 살피고 있다. 사진=대전지방경찰청 제공

시민들이 힘을 모아 승용차를 들어 올려 차량 아래에 깔린 80대 할머니를 구조했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9시 20분쯤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사거리에서 한 남성이 몰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할머니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할머니는 승용차 아래에 깔려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인근에서 사고를 목격한 윤석화씨 등 SK매직 충청물류센터 소속 직원 4명이 현장으로 달려갔다.

윤 씨 일행은 힘을 모아 승용차 앞부분을 들어 올렸고 인근을 지나던 또 다른 시민이 할머니를 잡아 승용차 아래에서 끌어냈다.

시민들은 119에 구조 요청을 했으며 물을 가져다 주는 등 할머니의 상태를 살폈다.

윤 씨는 "사고가 나서 뛰어가 봤더니 할머니가 차에 깔려 차량을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빨리 할머니를 구조해야겠다는 생각에 일행과 함께 운전석이 있는 타이어 앞부분을 들었고 지나가던 아저씨에게 할머니를 꺼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라도 현장에 있었다면 할머니를 구출했을 것"이라며 "할머니가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구 대덕소방서 덕암119안전센터 소방사는 "출동 당시 할머니가 차량에 깔려 있다며 신고받아 현장에 가보니 이미 밖으로 나와 차량에 기대 앉아 있었고 의식도 양호했다"며 "찰과상 등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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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지난 13일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사거리에서 차량에 치여 깔린 할머니가 시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사진=대전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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