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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1년반 만에 최대폭 증가…7월기준 실업률도 최고

2019-08-14기사 편집 2019-08-14 17: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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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취업자 수가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업률도 소폭 상승해 3.9%를 기록했고,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0%에 육박하며 역대 7월 중 1999년(11.5%) 이후 가장 높았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8만 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만 9000명(1.1%) 늘었다. 올 들어 취업자 수는 1월에 1만 9000명 증가에 그쳤으나 2월 26만 3000명으로 회복했고 3월 25만 명, 4월 17만 1000명, 5월 25만 9000명, 6월 28만 1000명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증가 폭은 지난해 1월 33만 4000명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산업별로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4만 6000명), 숙박·음식점업(10만 1000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6만 5000명)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제조업(-9만 4000명), 도매·소매업(-8만 6000명),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6만 3000명) 분야에서는 감소했다. 반도체 등 전자부품과 전기장비 부문 업황부진 여파로 제조업 취업자가 16개월째 줄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3만 9000명 감소하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1만 3000명 증가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한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 행진이다. 감소 폭은 2만 6000명 수준에서 시작해 올 2월 5만 명, 3월 7만 명, 6월 12만 6000명으로 가파르다.

임금근로자는 전체 취업자 수에서 75.1%를 점하는 2056만 2000명으로 34만 9000명 증가했다. 이중 상용근로자는 43만 8000명 늘고 임시근로자는 8만 7000명 줄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5%로 0.2%포인트 오르고 60세 이상 고용률은 42.9%로 1.3%포인트 올라 집계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취업자 수와 고용률의 완만한 회복 흐름과 달리 실업자 수와 실업률도 커졌다. 7월 실업자는 109만 7000명으로 1년 새 5만 8000명 늘었다. 실업자 수는 역대 7월 기준으로 1999년(147만 6000명) 이후 20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실업자는 40대에서 2만 명 줄었지만 60세이상(3만 2000명), 20대(2만 4000명), 30대(1만 4000명), 50대(6000명)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2%포인트 오른 3.9%다. 역대 7월 중 2000년(4.0%)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8%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역대 7월 가운데 1999년(11.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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