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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프로구단 암흑기? 한화이글스, 대전시티즌 나란히 리그 꼴찌 추락

2019-08-14기사 편집 2019-08-14 11: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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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한화이글스 서폴드 투수.

지역 연고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프로축구 대전시티즌(K리그2)가 나란히 꼴찌를 찍으며 대전지역 프로구단이 암흑기를 맞고 있다.

한화이글스가 지난 3일 먼저 꼴찌로 추락한 후 대전시티즌도 지난 12일 바닥으로 떨어졌다.

한화는 지난 6월 18일 순위가 9위까지 떨어진 뒤, 이달 들어서는 꼴찌 롯데와 승차없이 승률에서만 앞선 9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3일 한화가 대전 SK전에서 0-3으로 패하고, 같은 날 롯데가 두산에 이기면서 최하위 추락을 피하지 못했다. 한화가 시즌 도중 꼴찌를 찍은 건 2016년 7월 6일 이후 1123일(약 3년 1개월)만이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3위에 오른 한화는 올 시즌, 선수들의 부상과 예기치못한 이탈 등으로 매 경기 베스트 전력을 꾸리지 못하고 있다.

'잇몸 야구'로 출발한 후에도 악재는 이어졌다. 선발진의 잇따른 부진으로 현재까지 5명의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지난 시즌 팀 승리를 견인했던 불펜이 자멸하면서 이기는 경기를 내주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두 달 가까이 아슬아슬하게 9위를 유지한 한화는 결국 롯데에 9위 자리마저 내줬다.

대전시티즌도 지난 6월 17일 2부리그 9위로 순위가 하락한 뒤, 지난 12일 결국 꼴찌로 내려앉았다.

대전은 최근 외국인 선수 안토니오 등을 영입하며 지난 3일 안산그리너스에 2-0으로 이기며 7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으나 지난 11일 부산아이파크에 0-2로 지면서 승점 16점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당시 꼴찌였던 서울이랜드FC가 지난 12일 수원FC에 2-1로 이기는 등 최근 3연승 가도를 달리며 승점 17점을 따내 탈꼴찌에 성공, 대전과 순위가 뒤바뀌었다.

대전은 지난 해 K리그2 4위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면서 1부리그 승격의 희망 기대감을 품었다.

그러나 올해엔 지난 4월 22일 부천전 1-0 승리 후 14경기 연속 무승(2무 12패)을 기록하며 좀처럼 1승을 따내지 못했다.

지난 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브라질 외인 선수 2명과 국내 선수 4명 등을 새로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결국 리그 최하위를 찍는 아쉬운 경기를 보이고 있다.

프로배구도 2018-2019 시즌 삼성화재가 7개 구단 중 4위, KGC인삼공사 여자배구단은 꼴찌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반등의 기회는 충분하다.

한화는 최근 장민재, 임준섭, 김이환 등 토종 선발진의 호투와 정은원, 장진혁 등 신인 및 신진선수들의 활약으로 최대한 승수를 쌓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기 집중력을 놓지 않는다면 탈꼴찌 돌파구는 분명히 있다. 대전도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고 9위와의 승점도 1점 차이에 불과해 탈꼴찌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KGC인삼공사도 신인 박은진과 외인 디우프의 약진이 기대된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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