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2동새마을금고에 근무하는 황석원씨는 지난달 31일 은행을 찾아 친구에게 송금받은 사업자금이라며 1700만 원을 인출하려던 보이스피싱 피의자(인출책)를 경찰에 신고해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신한은행 대전역금융센터에 근무하는 손유진씨는 지난달 30일 보이스피싱 사기범(인출책)이 피해자로부터 송금받은 2800만 원을 수표로 인출해 다른 계좌로 송금하려는 것을 신고해 검거에 기여했다.
황운하 청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가장 효율적인 예방은 인출을 막는 방법으로 금융기관 창구 직원들의 협조가 절실한데 적극적으로 대응해줬다"고 말했다.
대전경찰은 정부혁신 일환으로 보이스피싱 발생 30% 감축을 목표로 예방과 홍보에 중점을 둔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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