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전 유성구 구즉동에서 열린 주민총회 모습. 사진=대전 유성구 제공
지난 8일 대전 유성구 구즉동에서 열린 주민총회 모습. 사진=대전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는 지난 달 신성동을 시작으로 한 `주민총회`가 최근 구즉동 까지 11개 전 동에서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마을사업을 주민이 모여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 향후 추진 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의사결정기구다.

진잠동, 원신흥동, 온천1동은 주민자치회가, 나머지 8개 동은 동 지역회의가 총회를 주관했다.

총회에서는 주민 제안 243건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 동별 사업은 진잠동, 원신흥동, 온천1동, 노은1동, 관평동 등 6개 동에 각각 6000만 원이다.

온천2동, 노은2동, 신성동, 전민동, 구즉동 등은 각각 8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정용래 구청장은 "올해는 동별 예산을 2배로 확대하고 숙의 토론을 통해 주민공론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자치분권 도시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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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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