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융복합산업 경영체 공동브랜드 `다채온` 로고.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 융복합산업 경영체 공동브랜드 `다채온` 로고. 사진=충북도 제공
[청주]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중인 `충청북도 융복합산업 경영 협의체(회장 이연숙)`의 신뢰를 받아 이들이 생산하는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공동브랜드인 `다채온`을 개발해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채온`은 `따뜻한 온정으로 다채롭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충북 농업인의 마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로고는 충북도 상징인 도기를 모티브로 해, `다채온`을 적색(태양), 녹색(농업·농촌, 친환경, 농산물 등), 청색(물)을 이용해 바람이 불어오는 형태를 표현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다채온`을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들의 온·오프라인 판매행사 시 공동브랜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방안을 강구해 인지도와 활용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현재 40개 경영체로 구성돼 있는 충북도 농촌융복합산업 경영 협의체는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2019에 9개 경영체가 참가해 1억 121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옥천 `락희팜(대표 박준우)`은 중국 바이어를 통해 아로니아 초코볼을 수출하게 됐고, 청주 `꿀에서(대표 한성윤)`는 중국 CCTV와 협약을 체결해 5000만원 상당의 화분(花粉)을 납품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 신형섭 농촌자원과장은 "공동브랜드 `다채온`을 통해 충북도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고객 기반을 넓힘으로써 경쟁력이 높아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우수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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