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의 살림살이 규모가 사상 최초로 1 조원을 돌파했다.

시에 따르면 제210회 공주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일반회계는 1960억 원 증가한 8840억 원, 특별회계는 625억 원 증가한 1545억 원으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7800억 원 대비 2858억 원이 증액된 1조 385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도시 인프라 확충과 관광자원 확보, 서민생활 안정 및 시민불편사항 해소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확정된 주요사업을 보면 △도시계획시설 부지확보(특별회계) 400억 원 △문화관광단지 부지 매입 284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55억 원 등 도시발전과 관광인프라 확충 사업이 반영됐다.

또한, 시민 편익시설 확충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청소년수련관 매입 37억 원 △스마트공원 조성사업 5억 원 △어린이집 지원 17억 원 △노인 일자리사업 5억 원 △소상공인특례보증 지원 1억 원 등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상·하반기 순방을 통해 건의된 생활 불편사항과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등에 대해서도 우선순위에 따라 253건, 60억 원을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예산이 되도록 노력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확정된 사업을 하반기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기반 확충과 시민 불편해소 등을 통해 시민 행복을 증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의결된 예산을 신속 진행해 하반기 지역경기 활성화 도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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