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논산시는 12일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제5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시상식을 갖고 `구디 얀다르크`를 쓴 염기원 씨를 수상자로 선정 5000만 원의 상금을 시상 했다.

시에 따르면 황산벌청년문학상은 한국문단을 이끌 새로운 작품과 작가를 발굴하고, 재능있는 작가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모두 103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수상작 `구디 얀다르크`는 구로 디지털단지를 배경으로 한국 IT 산업의 흥망성쇠와 불안정한 IT 노동자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김인숙 심사위원장은 "포스트 자본주의 시대에서 `정보기술`과 `정보재`를 매개로 이뤄지는 비물질 노동에 요구되는 윤리성과 정치성을 집요하게 탐색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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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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