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논산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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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진 ·건양대 교수)는 총 3회기에 걸쳐 초등 한부모 자녀 및 가족 대상으로 `가족 愛(애) 뿜뿜`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가족 愛 (애) 뿜뿜` 프로그램은 다양한 가족 형태 중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한 부모 가정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친밀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1회기와 2회기는 자녀대상의 미술집단 상담으로 갑작스런 가정의 변화로 인하여 겪을 수 있는 낮은 자아존중감과 불안정한 심리 문제 완화를 돕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그려보고,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적어보는 시간과 불안함 감정을 물풍선 터트리기 등으로 표현하며 자기 탐색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3회기에는 가족단위 공예활동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가족 테이블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협동하여 만들기를 진행함으로써 협동심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3학년 한 여자아이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그림으로 그릴 수 있어서 좋았고, 방학에 친구들과 센터에서 같이 활동 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참여소감을 전했다.

한 강사는 "아이들의 마음을 색과 과일로 표현하고 어우러짐을 통해 함께 소통하며 배울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좋았으나, 충분한 지지와 칭찬의 제공이 부족해 보이는 아동에게 회기가 다소 짧아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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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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