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분야 인재양성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이 추가로 5곳 더 지정된다. 선정된 대학은 최대 6년 동안 연 20억 여원을 지원받는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7차 SW중심대학 신규 사업공고`에 따르면 과기부는 SW중심대학 목표를 AI 중심으로 개편, AI 전공 맞춤형 트랙과 AI-SW융합전공 등 교육체계 고도화 등을 수행할 5개 대학을 추가 선정한다. 사업 신청대상은 SW교육 교과과정 전면 개편·인재선발 및 교원 평가 개선 등 SW 중심대학 운영원칙에 부합하는 학부나 대학원을 갖춘 4년제 대학이다.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 1차년도 대학 당 정부지원금 4억 원이 지급되며 2차년도 이후 평가결과에 따라 연 20억 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4년차 평가를 거쳐 우수 성과 대학으로 인정받을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2년 추가 지원돼, 최장 6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기간 대학들은 교수진 구성·교과과정 개발 및 운영·교육체계 구축·학생 선발 및 교육 등을 진행하며, 기업체 등과 연계한 산학프로젝트·해외 교육 및 인턴십·취업연계·멘토링 등을 수행하게 된다. 수행 대학별 혁신 수준과 운영성과에 따라 지원규모와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오는 9월 5일까지 IITP 홈페이지(www.iitp.kr)에 지원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학 선정평가를 거쳐 9월 중 추가 대학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SW중심대학은 2015년 SW전문 인력 공급절벽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참여대학들은 교과과정 전면 개편·타 전공지식 겸비한 AI 융합인재 양성,·인재선발 및 교원평가 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2015년 가천대 등 8개 대학이 최초 선정됐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총 35개 대학이 SW중심대학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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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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