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장, 달밤러닝, 별빛 락 페스티벌 공연 즐기는 힐링 피서

아산시 신정호수공원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시 신정호수공원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아산시 신정호수공원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주는 종합 휴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92㏊에 달하는 신정호수공원은 야외음악당, 잔디광장, 음악분수공원, 생활 체육공원, 생태수상공원 등 친환경적 공원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새 단장한 신정호물놀이장이 개장해 방학 중 어린이들과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몰리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7월 13일 개장한 신정호물놀이장은 지난 8일까지 2만 1776명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840명, 1일 최대 2천400명이 이용했다. 신정호물놀이장은 7294㎡ 규모로 물놀이장과 유아풀, 물놀이용 조합놀이대, 워터드롭 등 놀이시설과 화장실, 의무실, 수유실 등 시설물 및 그늘막, 데크광장 등을 갖췄다. 안전요원 20명이 안전한 물놀이를 돕고 있다.

신정호수공원 둘레길은 러닝 핫스팟으로 부상하고 있다. 4.8㎞의 신정호수공원 트랙은 러닝 중 장미터널과 연꽃단지를 통과할 때면 잔잔한 음악소리가 흘러나와 물소리와 어우러져 달리는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호수공원 입구에서 출발해 운동 단계에 따라 코스 및 구간을 달리하는 `우리동네 마라톤`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지난 10일까지는 신정호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22회 한여름 밤의 신정호 별빛축제`도 열렸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