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영동와인터널을 찾은 방문객들이 전시된 와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지난 7일 영동와인터널을 찾은 방문객들이 전시된 와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의 관광활력을 이끌고 있는 영동와인터널이 사랑과 낭만의 힐링공간으로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다.

8일 군에 따르면 영동와인터널은 지난해 10월 개장한 뒤 현재까지 8만 3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오감만족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여름 무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현재도 쾌적한 실내 명품관광코스로써 평일 700여 명, 주말 평균 1500여 명이 방문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오는 10월 대한민국와인축제까지 관련 조례에 정해진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정상 운영하며 서비스와 이용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영동와인터널은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섰으며, 와인의 문화부터 시음, 체험까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공간이다.

와인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재미가 있고 이제껏 보지 못한 영동와인의 특별한 매력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더욱이 국내 와인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한국와인연구회가 한국 와인의 가치 향상과 한국 와인 소비 촉진을 위해 매년 8월 8일을 와인데이로 정하고 이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특히,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와인들에 대해서 알아가는 영동·세계와인관과 종류별로 와인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와인체험관이 인기가 많다.

`와인`이라는 술을 테마로 꾸민 공간이지만, 어린 자녀, 가족들과 함께 즐길 공간들도 많다.

와인의 역사를 만나고 VR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와인 문화관, 오크통으로 가득한 와인저장고, 다채로운 조형물들과 트릭아트, 잡지 속 모델처럼 사진을 찍거나 세계 유명 인사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지난 7월 20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주말과 휴일 12시 30분부터 15시30분까지 이벤트홀에서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겨냥한 특별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각 일자별로 페이스페인팅, 풍선체험, 야광팔찌 만들기 등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재미나고 흥미를 끄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군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호탄이니 만큼 지속적으로 관람객 의견을 수렴해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각 전시관별 관광안내사 등 안내직원을 배치해 관광 편의와 관람의 질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와인터널은 와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계절에 상관없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라며, "한여름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요즘, 이곳에서 특별한 낭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 균형발전사업으로 조성한 영동와인터널은 총 135억 원이 투입돼 영동의 명품 와인을 소재로 폭 4-12m, 높이 4-8m, 길이 420m로 규모로 조성됐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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