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안전·스마트팜 ·원격지 의료지원 등

[홍성]홍성군은 정책 분야별로 지역 특화형 신기술 도입을 접목한 `홍성형 스마트 도시`를 구체화하고 있다.

우선 홍북읍 의향로 일원에 스마트도시 관제센터를 신축해 주민안전을 한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다. 스마토도시 관제센터는 관내 전역을 관제하는 1000여 대의 CCTV 통합 모니터링과 내포신도시 전역에 스마트 시티 21개 서비스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관제센터 부지확보와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기본설계를 마쳤으며,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2021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군은 이미 주민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최첨단 스마트시티 21개 서비스 중 공공지역안전감시(방범용CCTV), 차량추적관리, 주정차위반단속, 교통정보제공(VMS), 돌발상황감시, 스마트도시시설물관리 등 6개 서비스를 완료했다.

또한 국민안전연계서비스, 스마트도시통합플랫폼, U-자전거 등 16개 서비스에 대해 오는 2020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이와함께 도시공간에 첨단 ICBAM 기술이 유합된 미래도시 모델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도시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이 용역은 국내외 스마트시티 추진사례와 현황을 분석하고 홍성군만의 특색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한 것으로,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2020년부터 10년간 단계별 실행계획과 운영전략을 수립한다.

농업 분야는 스마트팜 영농기술 도입을 위해 2022년까지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마트 팜 시범단지 조성 및 농업데이터 관제 센터를 구축한다.

축산 분야는 융복합 시설 장비 및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24시간 개체정보, 건강상태, 축사 환경정보 등을 분석 제공할 예정이며, 올해 7개 농가에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고 있다.

보건 분야는 구항면, 장곡면 일원에서 1억 72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 주민을 위한 ICT 활용 원격지 의료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홍동면, 서부면 2개소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상반기에만 거동불편자 250명이 수혜를 받았다.

홍성군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지역사회를 위해 스마트 도시 실현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혜택을 보고 누릴 수 있는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신기술을 군정 전반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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