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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악재 지속되며 금융시장 연이틀 '요동'

2019-08-06기사 편집 2019-08-06 17:56:10      김대욱 기자 kimdw334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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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1900선 붕괴 등

첨부사진13년 5개월 만에 종가 최저치 기록한 코스피
코스피가 종가기준으로 3년 5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 설치된 조형물에 코스피 종가가 나타나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48포인트(1.51%)내린 1,917.50으로 장을 마쳐 종가기준으로 2016년 2월 29일(1,916.6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내주면서 연이틀 증시가 요동을 치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이 내재된 상황에서 일본 수출규제가 겹쳤고, 미·중 무역전쟁으로 격화되면서 3년 6개월 여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48포인트 (1.51%) 떨어진 1917.50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에는 전장보다 46.62포인트(2.39%) 내린 1900.36으로 출발, 장중 1891.81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1900선을 하회한 것은 2016년 6월 24일 1892.75 이후 3년 1개월 여만이다. 종가기준으로는 2016년 2월 29일 1916.66 이후 3년 5개월만의 최저치이기도 하다.

전날에도 국내 증시는 급락했다. 코스피는 2.56% 떨어진 1946.98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7%대 하락했다.

이처럼 증시가 출렁거리고 있는 이유로는 미·중 무역갈등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이미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던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부터 3000억 달러 규모 4차 관세 인상을 단행하겠다고 언급해 불을 지폈다. 중국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7위안을 돌파했고, 미국은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강경노선을 정했다. 미·중 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면서 이 우려가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준 셈이다.

대전지역 증권업계 관계자는 "화이트리스트 배제와 환율조작국 지정 등 미·중 간 무역갈등의 감정이 보다 깊어지다 보니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면서 증시 또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장은 상황이 급반전될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개인투자자들 또한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29포인트(3.21%) 내린 551.5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에는 12년만에 7.46%가 떨어지며 폭락세를 보였고 사이드카가 3년만에 발동되기도 했다.

개장 직후 낙폭이 5%를 넘어서며 폭락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싶더니, 외국인 대량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상쇄되기 시작해 오전 중 상승 반전했다. 오후에는 상승폭이 1.35%에 달했으며 결국 3%가 넘는 폭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저가는 540.83, 고가는 577.51로 하루 만에 36.68포인트가 벌어지기도 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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